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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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정말포기하고싶다,,ㅜ

등록일: 2009-09-03 10:11:15 , 조회: 472

2주전부터 재발된것이 열굴,목,팔,많이심해졌따
그래서 1년휴학을하고 1년더 휴학을 연장했는데,,,엄마가 완젼 지랄을한다,ㅜ
내년에 또 안심해질 보장이어디있냐,,근양빨리하고치우는게낫지,
근데난 이렇게 몸이안좋은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할자신이 도저히 없고,,방법도없어서 2개월정도 몸을 좀 추스리고
다시 다른걸 할려고했는데,,,,,,휴,,,,,,,,,,,,,
너무힘들다,,,,,,,,,,
이 망할놈의아토피땜에 부모님과의 관계도그렇고 내학업, 미래,,
앞이보이질않는다,ㅜ
몇일전부터 세상과의 등만 지고싶을뿐,,,,

jinkyustar

아토피 때문에 잃은 시간들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지요..
그렇다고 그냥 좋아지기를 기다릴 수 없는걸 어떻해요..
어떤 치료 방법을 생각할 때는, 그 방법에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물론 결과가 나빴을때 몰려오는 무기력함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요..

저 같은 경우는, 정말 도박하는 심정으로 탈스를 감행했고.
'운' 과, 제 노력의 빛을 받아서, 지금은 그동안 잃었던 시간들을 열심히
보상받고 있습니다.
절대로 탈스를 하시라는 말 아닙니다. 탈스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는 글도 많은거 아시죠?ㅋ

제가 하고픈 말은, 지금은 지나간 시간을 아까워 하기보단, 앞으로 잃을 수 있는
시간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입니다.

화이팅!!

2009/09/03 18:21

sword-love

저도 제대하고 제인생에서 제일 심할때 복학을 했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자살충돌 느낄만큼...근데 지금보면 그때 학교다닌게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시간을 물흐르듯 없애는것보다 무엇인가 하는게 나은것 같더라구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담학기에 조금이라도 좋아지면 꼭 복학하세요. 시간은 정말 물흐르듯 지나가버린답니다. 아무것도 한것 없이...

2009/09/04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