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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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라면 먹고 싶다..

등록일: 2009-08-26 11:34:04 , 조회: 762

남들은 그냥 먹고 싶으면 고민않구 먹을 텐데
참 난 이런 고민을 해야 된다니..
라면먹은지 몇 달 지난 거 같다..
먹으면 엄청나게 가려워서..
신라면 먹고 싶다..
그러나 참아야겠지......

하지만 너무 먹고 싶다..
님들은 이러시겠죠
그래갖고 아토피 낫겠어?
ㅋㅋㅋㅋㅋ

pogale

라면먹으면 더 심해지세요? 그러면 참는게 낫긴하겠지만. 전 라면안먹는다고 달라지지않더라구요. 확실히 저한테 안맞는 음식먹으면 그날 밤에 무척 고생을하긴하는데 전 다행히 라면은 괜찮긴해요. 제일 안되는게 술.. 술은 그래서 입에 안댄지 오래됬구요. 왜 여태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제가 잘 안먹다가 먹어서 깨닫게됬는지도) 두부. 두부 먹은날 무척 가렵더라구요. 혹시나하고 지켜봤더니 두부먹으면 심하네요. 몇달전에서야 알았어요. 오렌지도 안맞는데 그거는 몇년전에 콜드마시다가 알게됬구요^^. 전 그냥 그렇게 몇가지 제가 먹어봐서 안맞는거만 조심해요. 햄버거 안좋다, 피자 안좋다. 뭐안좋다고하면서 못먹게하지만요. 오래전에는 정말 피자광이었는데 입맛이 바뀌어서 . 미국오니까 오히려 한식을 좋아하게되네요 ㅠㅜ 직장생활하면서부터 슬슬 한식으로 바뀌더니요. 지금 돌아보면 그런거 먹을때 제피부 정말 좋았거든요. 옆에서 신랑이랑 시댁에서는 저한테 그런거 먹으니까 그런다고도하고 그럼 저는 알러지있는거 몇가지있고 다른거는 괜찮다고하곤했는데. 작년에도 한의원에서 늘하는말있잖아요. 음식 뭐..뭐..뭐 조심하라고.. 저 햄버거는 좋아하지도 않는데.. 게다가 거기서 저한테 조심하라는 음식중에 제가 그다지 안좋아하는 음식이 반이상이었는데 저더러 거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마치 제가 음식조심해서 이게 관리 더 안해지는 방향으로 얘기가되서. 정말 속으로는 스트레스 만땅받았어요. 자꾸 오버해서 듣게되니까 마치 아토피악화의 원인이 다 저한테만 있는것처럼 들려지더라구요. 전 예전에 정말 좋아졌을때도 제가 먹고싶은거 정말 심각하게 악화시키는거아니면 먹었어요. 못먹어서 스트레스받는것도 아토피에 나쁘잖아요? 그렇게치면 왜 나보다 더 생활습관 안좋은 사람들 멀쩡한 사람들이 많을까요? 이렇게 얘기하면 그사람하고 저하고는 체질이 달라서라고 하겠지만 왜 나한테 그게 정말 심각한 영향을 주지도 않는데 그럴지도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가리고 조심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조금이라도 영향주는건 피하고는 있지만 그렇게 얘기하는거 정말 싫더라구요. 조금만 흐트러지면 아토피 고칠 의지가 없는것처럼 몰고 가는거. 그건정말 두번 상처주는일 같아요. 먹고싶은데 가려워서 못먹는거라서 참느라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면 너무너무 먹고싶다고할수도 있지요. 안그래요? 그래갖고 아토피 낫겠어라고 하는분이 있다면 그분이 나빠요..사실 저도 오렌지쥬스 안맞는다고하면서 가끔 너무 마시고싶어서 몰래몰래 몇모금마셔요 ㅋㅋ 그게 뭐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이지만요

2009/08/26 12:06

s980616

맞아요.... 식이조절 못 하는 사람 한심하게 보는 거 싫어요... 음식 다 먹어도 뭐 별다른 반응 모르겠더만.. 그냥 심해질 땐 식이조절 해도 심해지더만

2009/08/26 18:55

보배엄마

제아이도 예전보다 먹는거에 덜 신경 쓰는편인데요...(먹어도 긁는건 마찬가지거든요,예를 들어
피자,닭가슴살,햄버거등)
신라면도 사다놓고 안보이는데 숨겨놨는데 정말 먹고 싶다고 하면,
냄비 두개에 물 끓여서 면을 한번 끓은후 다른 냄비에 옮겨서 마무리 해서 줍니다.
크니까 음식엔 그리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왠만하면 먹는데 괜찮더라구요.

2009/08/27 07:00

siae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