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angoon |
등록일:
2003-10-23 17:15:12 , 조회:
4,061 |
우리애는 침이 잘 받아요...
한동안 침을 놓아주면서 많이 안정되었는데...
침술도 스테로이드 바르는 효과 정도는 되는것 같아요.
즉 침술이 완전한 치료는 아니고 필요한 만큼 충분히 가라앉혀주는 것이죠.
스테로이드같은 부작용은 걱정할 필요 없고...
침자리를 공부하다가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아토피에 효과적이라는 오래된 정통적인 혈자리는
곡지(대장경 토혈)와 족삼리(위경의 토혈)입니다.
즉 대장을 보위하는 혈자리인 것입니다.
사암침법을 보면 후대의 각론에서
태열에는 대장정격(대장을 보위) 혈자리를 쓰고 이는 역시 곡지와 족삼리가 들어갑니다.
여기서도 대장을 보하는 것이 태열(아토피) 치료라...
40년전 체질침의 원조인 권도원 선생의 발표에는 아토피는 태양인(금양인)이라 했어요...
결국 아토피 환자는 폐가 강하고 대장이 약하고 간이 약하고...고기는 절대 먹이면 안되고..
게다가 모든 약이 이 금양 체질에 독이라고 했어요.
8체질의 원조인 권도원 선생 말씀에 따르면 아토피환자에 대한 체질 한약 처방은 바보짓이죠.
오직 체질침만 치료 가능하죠.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의 저자 이명복 교수의 체질론은 권도원 선생께 자기 병을 고치고 다시 침을 배워서 발전시킨 것이죠.)
저는 체질론 안 믿어요. 사람을 여덟가지로 나누고 거기에 따라서
단 한가지 체질 침 처방으로 그 사람의 만병을 치료한다는 것이 가당치도 않지요.
그러나 권도원 선생께서 경험적으로 아토피 환자들은 대장이 약한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겠지요. 그 경험은 우리가 접수해야죠.
아토피환자들이 변비가 많아요. 대장이 약해서...못 밀어내는 것이지요. 독이 쌓이고...
그 독이 피로 들어와 살을 뚫고 피부로 나타나면 아토피지요.
자, 수도 파이프를 생각하세요. 수도 파이프 바깥은 피부입니다. 흙과 만나서 녹슬고 그렇겠죠...
그러면 수도 파이프 내면은 어떻습니까? 내면 거기도 물과 만나서 엄청 부식이 심하지요. 어쩌면 겉보다 더 심하지요.
아토피 피부병을 가진 아이들의 대장이 녹슨 수도 파이프 내면처럼 안좋으면 어디로 새게 되겠지요.
겉으로 보이는 피부가 나쁜 만큼 속에 숨어 있는 대장벽도 나쁘다고 봐야지요.
장이 새는 것입니다. 막아야할 독소가, 세균이
대장 벽을 뚫고 피로 들어와 살속에 흐르다가 자꾸만 피부병을 일으킵니다.
겉에서 피부를 열심히 잡아도, 오늘 가라 앉혀도 내일 다시 솟아오르는 것은 이런 이치입니다.
대장이 약해서 공격인자가 계속 들어오는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가렵군요.
대장의 강화는 첫째 섬유질 식품입니다. 고기만 먹는 외국인이 대장암이 많았지요. 동양인은 위암이 많고...우리도 대장암이 늘어나요.
야채를 많이 먹어야 대장이 활발한 운동을 하고 건강해집니다. 빵..이런거 말고 현미나 보리, 김치...소화 빨리 안되고 그득한 것이 좋습니다.
다시마, 미역도 좋지요...칼로리는 없지만 무기물 많고 대장 밀어주니깐...
대장의 강화 둘째는 유산균과 낙산균입니다.
우유 알러지로 우유 못먹어도 유산균은 있어야죠. 김치도 유산균...맵지않은 김치가 좋겠어요. 면역에 좋은 마늘, 생강은 듬뿍...
유산균은 모든 당질을 분해합니다...당질을 분해해서 지방도 만들고...단백질도 만들고,,,
소나 양이 풀만 뜯어먹어도 풀을 분해해서 살덩이와 지방을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런 유산균의 덕입니다.
아참 유산균이 혈중 콜레스테롤도 떨어뜨려요. 참 착하죠? 음식물 중의 나쁜 지방질을 처리해준다는 것입니다.
유산균 중에 비오틴(비타민-7) 을 만드는 비피더스균이 있어요. 비오틴이 없으면 피부가 나빠져서 아토피가 잘온다고 합니다.
비오틴 만드는 유산균은 [비오티스]에 들어있어요.(같은 회사의 비오비타에는 그놈이 없구요.)
성인은 8알을 하루 세번 먹으랍니다...하루 24알, 애들은 12알? /// 800알 포장...
비오틴 을 계란 흰자가 잡아먹는답니다. 계란 흰자 알러지 없어도 계란 흰자 먹으면 비오틴이 줄어서 피부가 나빠지겠군요...
유산균이 뱃속에서 잘살아야 나쁜 세균이 물러납니다. 대장독소가 적어집니다.
그리고 낙산균이 있습니다. 미야리산 종류인데 이애들은 혐기성 균입니다.
대장 안에는 호기성 유산균보다 혐기성 낙산균이 더 많은 법인데 미야리산 종류입니다.
미야리산 친구가 파상풍균이고 식중독균이지만 미야리산은 그런 나쁜 것들을 물리치고 게다가 건강한 유산균을 도와줍니다.
이 낙산균 종류는 [미야리산]과 [비오비타] 같은 것이 있습니다.
다 과립이죠...미야리산은 아토피에 쓴다고 선전하지만 그 내용은 비피더스를 잘 살려서 간접 작용이구요.
아무튼 대장을 원활히 해서 배변시키고 또 이런 균들로 암모니아를 청소시키는 것입니다.
나쁜 균이 오는 것을 막고 또 캔디다같은 곰팡이 번식을 막아야 되구요.
그러니까 [비오티스 + 미야리산]이 가장 날듯해요. (비오티스+비오비타는 중복으로 겹치는 균이 있고 같은회사 제품이라 선전하는 것 같고)
유산균과 낙산균(비오티스나 미야리산 둘다 약국에서 구입가능한 일반약입니다. 다만 요즘 비오티스가 보기 드물어서 약국에서 주문을 내고 기다려야할 듯...다른 좋은 약 권하거든 쳐다보지 마시구요. 비슷한 것, 비슷한 이름은 절대 안됩니다. 비피더스 균이 아니라서...)
이 두가지 만으로 먹는 아토피 약은 충분할 수도 있어요.
(다시마 환을 추가할 수도 있구요. 이유는 섬유질 공급과 효과적인 장 청소...)
한두달 이것만 먹이다보면 대장벽이 튼튼해지니까
그후로는 고기 먹어도 피부가 견딜만한 모습을 갖춥니다.
고기(암모니아 때문일까?)를 먹이면 조금 자극적이어도
피부 전체가 뒤집어지지 않고 봐줄만 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보습제는 필요하구요.
태열에서 전통적인 대장 치료의 의미를
현대적 방법으로 쉽게 적용해서 여러분들의 아토피 대응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참, 대장을 보하는 아토피 침은 여러분들이 집에서 놓을 수가 없고, 또 애들이 찔리면 싫어하니까
대신에 강력 자석을 붙여서 자기장으로서
집에서도 간단한 치료(12시간 정도 붙이고 떼고 14일, 혹은 하루를 내리 붙이고 하루 쉬는 식으로 14일)로서
침술 치료만한 효과(스테로이드를 임시로 대신하는 효과. 즉 완치 아님.)를 낼 수 있을지 차차 연구해보고 싶은데...
관심 있으시면 오세요. 강력 자석은 무료로 혈자리에 붙여드립니다.
(WWW.DREAMBODYCLINIC.COM)...여기는 서울하고도 서교 호텔 옆입니다.
(추신 화곡동과 대구의 생체자기연구원이라는 곳에서 자석으로만 아토피 아이들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그곳의 경락 혈위 자석 사용 방법은 가능성이 끄덕여지지만 그 이론은 [사주팔자, 오운육기]라서 8체질론보다 더 어렵습니다.
아무튼 오래전에 저도 [한 침]했습니다...1973년 닉슨이 중공 가서 침마취가 서양에 소개될 때에
침마취 자료 구해서 1982년에 토끼를 침마취하고 맹장 수술 실험했었으니깐...체침, 이침, 수지침, 사암침,체질침, 오행침 이론은 다 ...)
* 아토피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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