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환경

∴ 아토피와 우리의 생활환경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공해없는 깨끗한 생활 환경은 아토피 극복을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이곳에서는 우리 생활환경과 관련한 문제점을 파헤치고 어떤 것이 유해하고 주의해야 하는지등의 정보를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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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최정훈] 새집 줄게 헌집 다오 - 라돈
 
등록일: 2004-07-20 13:28:20 , 조회: 975

다음은 최정훈 한양대 화학과 교수님의 글을 중앙일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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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새로운 아파트가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청약에 몰리고, 또 운 좋게 당첨되면 2~3년 후 새 아파트로 이사가게 된다.

새 아파트에는 모든 것이 반짝거린다. 그러면 이런 새 아파트가 정말 좋은 것일까. 새 아파트 곳곳에 '죽음의 덫'이 놓여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선 새 아파트에 들어서면 새 건축물 특유의 냄새 등이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포름알데히드가 '주범'이라고 알려져있다. 주로 가구.단열재.합판 등에 쓰이는 접착제 등에서 나오는 유해성분이다. 이외에도 여러 화학물질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새집에서 건강에 치명적인 물질이 나온다는 사실은 보통 모르거나 무시되고 있다. 바로 '라돈'이라는 물질이다. 라돈은 O족 기체의 물질로 화학적으로는 반응성이 없다.

그런데 공기 중 라돈원자들은 사람의 호흡을 통해 들어와 일부가 폐에 남게 되고 이것들이 폴로늄.비스무스.납 등 반응성이 높은 금속원자로 분리된다. 이 과정에서 민감한 폐 조직에 해로운 방사선을 방출하고 그 결과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새 아파트를 지을 때 많은 양의 천연재료(화강암 등)를 사용하거나, 암반을 깨고 그 위에 지어진 집 등에는 여기서 빠져나온 라돈이 상당량 존재한다.

어떤 보고서에 의하면 갓 신축된 집에서 사는 것은 라돈의 영향이 매일 담배 두 갑을 태운 곳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고된 적이 있다.

또한 미국 내에서 1년에 폐암으로 사망하는 14만명 중에서 약 1만명이 라돈에 의한 사망자라는 보고도 있다. 이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2만3천명)와 견줄 수 있는 수치다.

보통 라돈이나 다른 여러 화학물질이 빠져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게 되기까지는 집을 지은 지 적어도 3년이 지나야 한다. 그런데 새 집만 추구하는 사람은 이 건강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다 마시고 다음 사람에게는 깨끗이 정화된 헌집을 물려주게 되는 것이다.

어렸을 때 모래 위에서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하던 때가 생각난다. 이제는 "두껍아 두껍아 새집 줄게 헌집 다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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