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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요인으로 황색포도상 구균이 내는 독소가 주목되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서는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단기적, 항생물질을 투여하게되면 증상이 현저하게 개선되는 것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세균감염, 특히 황색포도상구균과 아토피 증상과의 관계가 최근들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병변부위는 황색포도상구균등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로 되어 있으며 건강한 사람에 비해 환자의 피부에는 다량의 황색포도상구균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황색 포도상구균 그 자체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촉진하지만 특히 주목되고 있는 것은 황색포도상구균이 내는 몇가지의 독소라고 합니다. 그것이 통상의 항원과는 다른 루트로 T임파구를 활성화시켜 가려움을
증가시키고 세포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추측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통상의 항원과는 다른 루트로 T임파구를 활성화하는 항원을 ‘슈퍼항원’ 이라고 합니다.
단, 실제 피부 반응은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고 슈퍼항원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악화시킨다고 하는 설은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로선 아직 가설의 단계라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후에 더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보통 사람의 피부를 배양해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는 비율은 5.7% 인데 비해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아이들의 피부를 배양하면 92.6%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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