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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배독법에 관한 나의 생각
 
등록일: 2003-03-20 16:02:48 , 조회: 3,743

최근 아토피아 게시판에서 논쟁거리가 되는 것이 배독으로 아토피를 치료한다고 하는 "배독법"입니다.

즉, 아토피성 피부염은 스테로이드제의 독성에 의해 중독된 피부질환이며 초기 단순 피부질환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생기는 피부염이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끊고 하루 수시간씩 줄기차게 찜질방에서 땀을 빼어 피부에 축적된 스테로이드 독을 빼고 보약을 먹는 배독법을 실천하면 아토피는 완치된다는 이론입니다. 다른 이론과 요법은 완전히 부정하고 배독법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단정짓고 있습니다.

기존의 아토피 발병설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이론에 사람들은 찬성편과 반대편으로 나누어 논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정말 아토피는 스테로이드 연고때문에 생기는 것일까요?

만약 스테로이드제가 아토피의 직접적인 발병 원인이라고 가정하면 여러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첫째, 아토피가 나타났기에 스테로이드제를 쓰는 것인데 오히려 반대로 스테로이드제로 인하여 아토피가 발병한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요?

둘째, 초기피부질환(단순 습진이나 트러블)로 인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쓰게되고 이것으로인해 아토피가 발병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아토피 환자수는 이렇게 폭증하지 않아야 합니다. 단순 피부 질환이 이렇게 폭증하진 않을테니깐요.

셋째, 현재 유아들의 아토피 발병률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를 쓰지도 않은 신생아들의 아토피 발병률이 자꾸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냥 단순한 유아피부질환이라면 예나 지금이나 그 수는 같아야할텐데요... 환경적인 요인이나 음식때문에 단순 피부트러블이 많아진다고 한다면 바로 그것이 아토피라 말하고 싶습니다.

넷째, 스테로이드제가 아토피의 원인이라면 이제 프로토픽 혹은 엘리델같은 새로운 연고.... 스테로이드제와는 메커니즘이 완전히 다른 신연고를사용하거나 보습제만을 사용해나가는 신생아들은 더 이상 아토피가 없어야 합니다. 즉, 아토피 발병률이 앞으로는 급속도로 낮아져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5년정도 앞서 프로토픽 연고를 발매한 일본의 경우 아토피 발병률은 오히려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다섯째, 아기들의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로 발라주면 어느새 아토피가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 분들이 있구요.... (저 중학생일때도 제 친구와 저는 아토피 증상이 정말 너무 똑같았습니다. 그 친구도 아토피로 진단받고 항상 저와 같은 학원에 다니면서 가려워 긁고 저랑 같은 피부과에서 연고를 처방받아 매일같이 쉬는시간마다 떡칠하듯이 발랐습니다. 저는 조금씩 바르구요... 그런데 그 친구는 한 일년정도후에 아토피가 완치가 되어 지금은 오히려 저보고 아직도 안낫냐고 묻더군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서 아토피가 생긴다면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왜 아토피 원인물질을 발랐는데 아토피 치료가 된것인지......

여섯째, 아토피는 최근 급증하는 천식, 비염, 결막염등과 같은 알러지 질환의 사촌격입니다. 아토피 체질이란 선천적으로 이런 알레르기 체질을 타고 나는 경우가 많구요.. 즉, 선진국으로 갈수록 이런 알러지 증상들은 급증하게 되는데요.... 그럼 천식도 스테로이드제가 원인이고 비염도 그럴까요? 왜 이런 알러지, 아토피 질환들이 급증할까요?

일곱째, 만약 스테로이드제가 아토피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면 스테로이드 내복제를 먹거나 주사제를 맞는 정상인도 아토피가 생겨야 합니다. 연고보다는 내복제나 주사제가 수십배 약효가 더 강하기때문입니다. 관절염 환자나 에디슨씨병 (선천적으로 체내의 부신피질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분비가 잘 안되는 병) 환자들은 평생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곤 하지만 아토피가 생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아토피의 자연치유를 막고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주범이지 절대로 아토피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할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테로이드성 피부염>이라는 것입니다.

단순피부트러블(신경성, 접촉성 피부염등)에 스테로이드제를 남발하여 사용하다가 정말 아토피와 매우 흡사한 피부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스테로이드성 피부염>이라고 하며 이 경우는 연고를 끊고 리바운드 현상을 이겨내고 노력만 하면 충분히 완치될수 있습니다. 주로 유아기에는 전혀 아토피 체질이 아니었다가 어느날부터 갑자기 얼굴에 뭐가 나거나 트러블이 생겨 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거기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습관적으로 바르다보니 이렇게 되었다라는 분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정말 아토피성 피부염과 증상이 똑같습니다. 이런분은 연고 끊고 땀빼고 노력하면 충분히 완치될수 있습니다. 아토피 체질이 아닌 그야말로 스테로이드 연고의 중독현상과 부작용으로 인하여 발생한 <스테로이드성 피부염>이니깐요.... 하지만 그 수는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아토피 환자들은 태어날때부터 아토피 체질을 타고 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성 피부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을 혼동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정말 하루 수시간식 땀을 빼는 배독법만으로 본인의 아토피가 완전히 치료되었다면 아마도 진정한 아토피성 피부염이 아닌 <스테로이드성 피부염>일 확률이 높을것입니다. 저와 상담한 분들도 그런 분들이 꽤 있습니다. (예를들어 어릴때는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전혀 모르고 살았는데 성인이 되어 갑자기 이상한 피부질환이 생겨 피부과에 간뒤로 아토피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던가... 피부박피를 하고 나서 얼굴이 뻘겋게 올라 병원에 다닌뒤로 점점 심해져 아토피가 되었다던가.... 그래서 연고를 끊고 극심한 리바운드 현상을 거쳐 꾸준한 운동과 배독법같은 요법을 실천하면서 증상이 완치 되었다고 합니다. 개소주를 먹고 갑자기 아토피가 나타났다던가...  여드름약 잘못 바르고 아토피가 되었다는 분등등도 있구요... 제가 아는 분들만 이 정도니 상당히 많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 또 한가지 문제는 이런 피부염을 피부과에서 건성으로 증상만 보고 아토피로 잘못 진단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배독법으로 충분히 완치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땀을 빼는 배독법만으로도 아토피는 상당부분 호전될수는 있습니다. (배독법으로 완치되었다고 하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여기에 속하리라 생각합니다.) 제1연구소에서 "아토피 극복의 열쇠... 땀" 의 제목으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땀으로 체내와 체외의 알레르겐을 배출하고 나면 일정기간동안 가려움은 한층 가라앉고 증상은 개선될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온천욕도 마찬가지이고 냉온욕도, 반신욕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그것을 꾸준히 실천하기란 독한 마음과 신념을 갖지 않고서는 힘들며 이런 면에서 배독법은 사람들에게 나을수 있다는 신념을 불어주어 꾸준히 실행하게 한 결과 좋은 결과들이 나올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온천욕으로 아토피를 완치해준다는 곳(회사)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방법을 이용하여 아토피가 완치되었다는 사람들이 수백명에 이르고 책으로도 발간되기도 했습니다. 체험수기를 실고 말이죠... 즉, 온천수를 집으로 배달하면서 하루에도 수회씩 보통 2-3년이상 끊임없이 희망을 불어주고 채찍질해주어 입욕하게 한 결과 아토피가 정말 완치에 가깝게 호전된 사람들입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몇번 실천하다가 힘들어서 그만 두었을 것이지만 이를 악물고 그야말로 신앙과 같은 믿음으로 꾸준히 실천함으로서 이런 효과를 본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토피의 유일한 치료법은 온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땀을 빼는 배독법은 아토피의 유일한 치료법이 아니며 스테로이드제는 아토피의 원인이 더더욱 아닌것입니다.

요는 이런 요법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며 아토피의 증상을 근치에 가깝게 유지할수는 있으나 완치의 개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완치란 말은 아토피 체질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이며 이후 어떤것을 해도 증상은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배독법으로 진정한 완치가 되었다면 강한 자외선을 받거나 알러지 위험 음식들을 마구 먹어도 아토피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아야 되는 것입니다. 즉,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해도 증상이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 완치되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이를 위해 고통을 참고 노력해야 한다는 엄청난 시간적 소요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말씀드리는것은 더 이상 배독법의 찬성과 반대 두가지편으로 나누어 논쟁하기보다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머리를 서로 맞대고 협동하여 아토피와 싸워나갔으면 하는 바램에서입니다. 또한 아토피의 원인과 치료법이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현 상황에서 어느 한 치료법만이 유일한 치료법인양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각자 효과본 요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토론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면 어떨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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