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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토피 극복에 필수적인 미네랄 아연 (3)

등록일: 2004-04-19 20:21:58 , 조회: 3,806

제목 없음

아연으로 피부염이 치유되는가 아닌가를 동물실험으로 확인

아연 결핍으로 의하여 아토피와 여드름, 피부병등이 일어나는데 그러면 아연을 섭취하는 것으로 과연 실제로 피부염이 치유되는것일까?
여러분들도 과연 미량의 아연으로 나을 수 있는가 의문을 가질지 모르므로 여기서 마우스를 사용한 실험 결과를 소개하려 합니다.

저는 실제로 대학병원시절부터 임상에 종사하고 있었고 아연의 연구를 피부과 학회에서 발표한적이 있으므로 그 결과에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험은 우선 아토피성 피부염의 모델이 되는 동물로 실험용 NC 마우스(아토피성 피부염 자연발병마우스)을 3그룹으로 준비해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마우스의 털위에 같은 장소에 도포하여 피부염을 유발시킵니다.

3그룹의 마우스를 각각 A, B, C로 나누어 A그룹의 마우스에는 염증유발물질을 도포하지 않고 B, C의 그룹의 마우스에는 염증유발물질을 도포했습니다.

그 결과 A는 당연히 괜찮지만 B, C그룹의 마우스는 염증유발물질 때문에 상당히 가려운지 사지를 활발히 움직이며 그 부위를 열심히 긁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4~5주에 걸쳐 B, C 그룹의 마우스는 탈모, 피부의 건조, 발적, 출혈의 증상이 생겼고 특히 C 그룹의 마우스의 탈모가 상당히 심해졌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1주간 간격으로 좋아지고 나빠지고를 반복하여 4주째부터는 피부염이 계속 나빠졌습니다. 피부증상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토피 피부염의 동물 모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피부염이 생긴 마우스는 성장에도 영향이 있는가를 관찰해봤습니다. 피부염이 없는 마우스의 체중은 증가하고 있는데에 반해 피부염을 유발한 마우스는 3주정도까지는 체중이 증가했지만 그 이후에는 체중이 감소해 그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마우스의 체중감소는 피부염이 나빠지는 시기와 일치하고 있어 아토피성 피부염과 똑같은 피부증상으로 변하는 것으로 인해 성장장애가 일어난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연섭취로 피부염의 개선을 관찰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 4개의 그룹을 각각 A, B, C, D 로 분류해서 아연의 함유량을 달리한 먹이를 주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해봤습니다.

A 마우스 (보통의 먹이를 준 마우스)

A에게는 5주이상 계속해서 염증유발물질을 도포해 보통 사료를 주었습니다. 그 결과 피부염은 나빠지기만 할뿐 개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B 마우스 (과잉량의 아연을 넣은 먹이를 준 마우스)

B 마우스에는 5주째부터 100g중 18mg의 아연을 넣은 먹이를 주었습니다. 아연이 든 먹이를 준 이후 5일째까지는 탈모가 있었지만 8일째부터는 털이 나기 시작하고 12일째에는 탈모부분전체에 발모되는것이 관찰되었습니다. 그리고 21일째에는 탈모부분에 완전히 털이나고 치료되었습니다.

C 마우스 (필요량의 아연을 넣은 먹이를 준 마우스)

C 마우스에는 5주째부터 필요량의 아연을 100g중 3mg을 넣은 먹이를 주었습니다. 아연을 넣은 먹이를 준 이후 5일째에는 아직 탈모, 피부상처, 출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2일째에는 피부의 상처, 출혈등은 개선되었지만 탈모는 악화되었습니다. 17일째에는 털이 나기시작해 탈모의 범위도 축소되었습니다. 28일재에는 탈모부위도 개선되어 갔습니다.

D 마우스 (아연을 부족하게 넣은 먹이를 준 마우스)

5주째부터 아연을 부족하게 100g 중 0.5mg 의 먹이를 주었습니다. 먹이를 바꾼 5일째에는 탈모가 보이고 15일째에는 탈모부위가 넓어지고 동시에 귀에서 출혈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21일째에는 탈모된 부분에서 조금 털이 났지만 28일째에는 탈모부위가 확실히 남아있었습니다.

이들 마우스 관찰결과로부터 아연함유량이 많은 먹이를 먹은 마우스일수록 발모, 피부손상의 치유가 빠르고 탈모의 개선도 빠른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이러한 결과에서 아토피성 피부염등 피부질환에 대한 아연의 보충요법이 증상해소에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마우스 실험은 제가 치료하고 있는 환자가 아연으로 아토피가 치료되는 것을 보고 있던 약학부의 다나카씨가 대학 졸업논문으로 저의 생각을 근거로해서 실험해준 것입니다.

이미 저의 환자는 아연등의 미네랄 요법으로 모두 아토피성 피부염이 완전히 치료된 사실이 마우스 실험으로 더욱 확실히 밝혀진 것입니다.

피부염과 체중의 변화

피부염을 일으킨 마우스에 아연을 투여하고 피부염이 개선되는 효과와 성장에 주는 영향을 관칠해봤습니다.

A 마우스

보통 먹이를 준 마우스입니다. 염증유발물질 도포후 4주까지는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후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피부염으로 성장장애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B 마우스

과잉량의 아연을 함유한 먹이를 준 것으로 먹이를 바꾼지 8일째부터는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태는 탈모부분에 털이 나기 시작한 시기와 일치하고 피부염 개선과 더불어 성장장해도 개선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C 마우스

필요량의 아연을 함유한 먹이를 준 것으로 먹이를 바꾼지 12일째부터 체중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체중이 증가한 시기는 B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피부의 상처, 출혈이 치유된 시기와 일치하고 있습니다.

D 마우스

결핍량의 아연을 함유한 먹이를 준 것으로 먹이를 바꾼지 12일째부터 조금이나마 체중의 증가가 보였지만 그후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와같이 결핍량의 아연을 준 마우스는 탈모증상의 개선뿐 아니라 체중의 증가도 아연을 많이 준 마우스에 비해 늦었습니다.

이제까지 학회에서도 아연의 결핍은 성장의 지연을 가져온다고도 보고되어 있듯이 피부염 발병에 의한 성장장애뿐 아니라 섭취하는 아연량의 부족에 의해서도 성장장애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장장해의 상태는 아연을 보충하는 것에 의해 개선되는 것으로보아 아연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생각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