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피아 |
등록일:
1999-10-17 12:50:10 , 조회:
4,222 |
아토피와 컴퓨터
각종 전자제품이 증가하고 퍼스컴과 휴대폰의 판매대수가 급증하고 있는 지금 이것들이 생활의 편리를 가져다주었지만 장시간의 전자파의 노출로 인한 건강문제가 클로즈업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특히 아토피 환자들에게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것이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아토피 증상의 악화입니다. (예전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서 그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특히 저와 접촉한 환자분들중 상당수가 컴퓨터 관련일을 하고 있더군요.)
주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한 다음날은 반드시 증상이 악화되고 눈물이 말라 눈이 매우 건조해지며 얼굴에 열감이 많이 느껴진다는것. 그리고 밤늦게 하다보면 수면시간을 넘기게 되고 불면증으로 발전된다는 점.
그럼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이 아토피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제 그 궁금증을 하나하나 벗겨보려합니다.
VDT 증후군에 대해서
VDT란 'video display terminal' 즉, '컴퓨터 단말 표시 장치' 의 약자로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에서 오는 건강장해를 이르키는 말입니다. 종래만 하더라도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이들은 프로그래머나 데이터 입력자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최근 컴퓨터와 Window의 보급, 대형 디스플레이의 보급과 함께 일반 사무원은 물론 일반인까지 그 수요층은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노트북의 보급과 함께 밖에서도 사용할수 있게 되었으니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어깨결림이나 피로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VDT작업이 일으키는것으로 추정되는 여러가지 질환을 살펴보면
눈의 장애: 눈의 피로,결막염, 각막염, 안압상승,건조한눈,백내장,망막박리등
정신 장애:자율신경실조증,불안,심신증
피부 장애: 아토피성피부염의 악화,발진등
통증 장애: 어깨결림,요통,목의 통증,손가락의 통증,두통등
생식기능장애: 유산,생리불순등
내분비계 장애, 그 외 호르몬 분비의 이상,면역력의 저하,암과 백혈병의 촉진,전자파 과민증등
전자파에 대해서
VDT증후군과 별도로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염려하는 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90년이후 고압전류가 발생시키는 전자파와 암, 백혈병과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조사결과가 해외에서 보고되었습니다. 이중에서 암과 백혈병과의 관계가 의심되는 50-60Hz의 전자파는 컴퓨터 디스플레이에서도 나온다고 합니다. 본체에서는 낮은 주파수의 전자파가, 브라운관에서부터는 다른 자외선, 마이크로파, X선 등이 방사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X선과 마이크로선에 대해서는 그 방출량이 적기때문에 무시해도 좋을듯 싶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것은 디스플레이 본체에서 나오는 50-100Hz 이하의 전자파입니다. 이 전자파에 의해 위의 표의 건강장해가 유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과학적 근거는 해명 되어있지 않습니다.
정전기에 대해서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전자파이외에도 인체에 나쁜 영향을 초래하는 것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정전기.
디스플레이의 전자총에는 높은 압력이 걸려 브라운관등이 플러스의 정전기를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로 유인된 먼지는 플러스로 대전되게 되고.... 인간의 몸은 약한 마이너스를 띄고 있으므로 디스플레이에 붙은 먼지가 얼굴로 향해서 날아가 붙게 됩니다. 이 현상에 의해서 아토피성피부염의 환자는 증상이 악화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책상위에 놓게되면 시선은 위를 향하게 되고 안구는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 결과 눈물의 증발량이 증가하여 눈이 건조해지기 쉽게 됩니다. 또 시선이 위를 향하게 되면 눈의 근육이 긴장된 상태가 되어 눈의 피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제가 컴퓨터하면서 자세히 저를 관찰하니 화면에 집중하는동안 눈깜빡임 횟수가 크게 줄어들고 상당히 오랫동안 눈을 뜨고 있게 되더군요. 아마 이도 눈의 건조아 피로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낫는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칼라화도 눈의 피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디스플레이의 브라운관은 적색, 녹색, 청색의 빛을 조합하여 여러가지 색을 만들게 됩니다. 적색의 빛과 청색의 빛은 파장이 틀리므로 눈의 초점이 맞는 거리가 미묘하게 틀어지게 됩니다. 또 인간의 눈은 적색과 청색에 대해서 가장 감도가 낮기때문에 적색과 청색을 중심으로 한 배색은 눈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따라서 아토피아는 인간의 눈에 가장 편하고 긴장을 풀어준다는 색, 자연의 색인 녹색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자 그럼 한번 정리해보면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 ->
고정된 자세 -> 혈액순환방해
전자파-> 면역력의 저하 -> 호르몬분비의 이상
정전기 발생-> 얼굴로 먼지집중-> 가려움
안구의 공기접촉 면적, 시간의 증가-> 눈물의 증발-> 안구,얼굴의 건조
화려한 디스플레이-> 눈의 초점 혼란-> 눈의 피로, 스트레스 증가
시간가는줄 모름->수면시간 놓침-> 피로, 불면증
-> 결국 아토피 악화
결과적으로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은 아토피엔 나쁜 결과를 초래할수 있으며 가급적 짧게하는것이 바람직하며 피치못할경우엔 수시로 휴식을 취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이그.. 저도 이 작업하느라....흑흑. 하지만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이한몸 바쳐. *^^*)
참고로 도움이 될까 쉽어서 적습니다.
보는것만으로 건강 고친다 - 일본서 인기끄는 사진요법은 이런것
스트레스사회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여러가지 요법이 소개되어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한다. 일본에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사진요법' 도 그중 한가지. 색은 마음속 깊은곳에 영향을 주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사진 요법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색깔에는 각기 고유의 '효능' 이 있다고 한다. 바다와 하늘의 색인 파란색은 심리적인 진정작용과 함께 혈압을 낮추어주고 염증을 개선해주며 오랜 컴퓨터사용으로 인한 어깨결림이나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외에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황색톤이 효과적, 단시간내에 집중해서 일을 끝내야 할때는 황금빛으로 물들어있는 사진이 벽에 걸려 있다면 안성맞춤일것이다. 로얄불루는 오감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기때문에 상품개발이나 기획력을 높여야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색.
또한 정력을 증강시키고 싶은 사람은 빨간색을 자주 보는것이 효과적이며 녹색을 보면 긴장이 풀린다고 한다. 녹색을 기초로 한 산림의 사진을 사장실에 걸어놓는등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사업적인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
밤에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푸른빛이 섞인 보라색이 도움이 되며 자주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핑트빛이 효과적이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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